부산시청 한우스지탕 맛집! 연산동 이자카야 시모노세키!
30th Story - 부산시청 한우스지탕 맛집
오늘 날씨가 대단하네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대전이야
워낙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눈에 크게 감흥이 없는데,
부산에도 눈이 왔다고 하니...
이번 겨울은 참 추운 것 같아요.
예전에 부산에 살 때 눈의 기억은...
한번 폭설이 내려서 차를 빼지 못 했던 기억과
음주운전으로 벌 서고 있는데,
그렇게 눈이 오지 않는 부산에서 그날은 눈이 오더라구요.
참 서러웠던 기억과 반성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 전에 부산에 다녀왔을 때,
친구의 추천으로 다녀온 곳!
바로 부산시청 한우스지탕 맛집 시모노세키입니다.
원래 본점이 서면에 있었는데,
연산동 이자카야가 되었다는 말에 조금 놀람!
물론 제가 대전으로 떠난지 꽤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서면 시모노세키에서는 생선구이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메로구이가 유명했었는데,
메로구이도 맛있었고,
뽈락구이도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뽈락구이는 없는 듯 해요.)
제가 아주 좋아라하는 한우 스지!
제가 가게를 했을 때는 호주산 스지를 사용했는데,
그 느낌이 아주 다릅니다.
호주산 스지는 진짜 스지인지 모르겠는데,
약간 도가니의 느낌이 나구요,
한우스지는 고기부분도 붙어있고, 느낌과 질감이 많이 다릅니다.
한우스지탕이 아주 맛있네요.
탕이라고 하지만 약간 수육의 느낌이랄까요?!
한우 스지 외에도 오뎅,버섯,쑥갓 등 야채들이 들어가 있어서
부대끼지 않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약간의 약초의 느낌도 조금 나구요!!
일식 이자카야이지만
한우스지탕의 경우는 한국 음식과 일본 음식의 퓨전느낌이랄까요?!
부산시청 한우스지탕 맛집 연산동 이자카야 시모노세키!
그 명성 그대로네요~
여전히 인기가 많구요!
지금 여기 연산동 시모노세키의 경우는
주택을 개조를 한 상가라서
아주 작은 마당공간에 테이블이 있더라구요.
거의 2인용 테이블 정도인데,
날씨가 추워 지금은 좀 그렇지만
날씨 좋을때는 거기 앉아서 맛있는 음식 시키고 데이트 하기 좋을 것 같아요.
기본으로 나오는 황태껍질구이!
요거 맥주 도둑입니다.
거기에 밥 도둑인 간장새우도 나오네요!
저희는 한우스지탕 맛집답게 한우 스지탕 먹고,
메로 간장조림도 먹었어요!
역시 메로는 어떻게 요리를 해도 맛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메로 사진은 없어요.
이미 조금 취해있었기 때문에~~!!
분위기 좋은 연산동 이자카야를 가는 이유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좋은 사람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추억을 만드는 데 있지 않을까 해요!
부산시청 인근 연산동에도 많은 맛집이 생겼더군요!
역시 부산 떠난지가 오래되어서
바뀐 곳이 많아요!
부산에 또 가보고 싶은 하루를 보내고 있네요~!!